미국 한인은행 BBCN 한국 진출

입력 2014-11-18 16:22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이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서울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고 이달 중 사무소를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BBCN은 2011년 미국 내 대표 한인은행인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했다. 나스닥 상장 은행으로 본점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다. 총자산은 70억달러(약 7조7000억원) 규모로 캘리포니아주 은행 가운데 6위(자산 기준)다.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워싱턴, 버지니아 등에 50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BBCN은 빠르면 내년 중 서울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케빈 김 BBCN 행장은 “미국 진출 기업이나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N은 한국 진출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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