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FNC엔터 "中 시장도 진출"

입력 2014-11-18 21:44  

[ 이유정 기자 ] 아이돌그룹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국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패션·화장품 사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FNC엔터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성호 대표이사(사진)는 “FNC엔터는 프로듀싱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풍부한 인력과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어 외주를 주지 않고 내부에서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공모자금은 중국 시장 진출과 드라마 제작 등 신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NC엔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은 약 95%, 3년 영업이익률은 평균 약 17%다. 18~19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쳐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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