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서울로 출동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 김형호 기자 ]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사가 협업으로 개방형 혁신을 하자.”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협업’을 화두로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다국적제약협회(회장 김진호)는 1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제약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열었다.
국내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측이 혁신을 주제로 공동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시장 진출이 절실한 국내 업계와 새로운 의약품이 필요한 다국적 제약사의 이해가 공감대를 이룬 자리였다는 평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대표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엘진의 창업자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성공적 제약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엘레나 리조바 얀센 부센터장이 ‘존슨앤드존슨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머크 화이자 등도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전략을 공개하고 국내 기업들과 1 대 1 미팅을 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개방형 혁신의 키워드는 협업”이라며 “국제 콘퍼런스가 국내 신약개발 능력을 배가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다국적제약협회장은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에 오픈이노베이션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둘째 날인 19일에는 ‘혁신을 위한 R&D협력’ 세션에서 다카토 나오미 사노피 이사가 ‘사노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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