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300원(1.20%) 내린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1.52%의 약세다.
양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연후 합병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무산시킬지에 대해 최종 결정한다.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많아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결과, 주주들이 사달라고 요구한 주식 규모는 두 회사가 각각 제시한 한도를 모두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 합병을 발표하면서 주식매수대금이 총 9500억원(지분율 15.1%), 삼성엔지니어링은 4100억원(16.0%)을 초과하면 초과한 회사의 판단하에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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