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강제 송환중 탈출 … 현재 은신중

입력 2014-11-19 20:34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대학생이 자신을 강제송환하려던 북한 호송조에 의해 공항으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탈출해 현재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현지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 제3국 북한 대사관 소속 국가보위부 요원이 이달 초 파리에서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 한 모씨의 집에 들이닥쳐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북한으로 송환하기 위해 공항으로 끌고 가려 했다"라고 전했다.

한 씨는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의 일환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자신의 아버지가 숙청당하고 가족과 친척들도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것을 알고 있던 그는 공항으로 끌려가던 중 탈출한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찰과 한 씨가 다니는 국립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 측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한 씨의 소재를 찾고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이 외국에서 사실상 학생을 '납치'해 강제송환을 시도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향후 프랑스와 북한 간 외교 마찰이 불가피해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씨를 강제송환하려던 북한 호송조가 프랑스와 접경한 제3국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이 제3국과 북한 간 외교 마찰도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