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송전량 10배 케이블 상용화 눈앞

입력 2014-11-19 21:30   수정 2014-11-20 03:46

세계 첫 직류 초전도 실증 실험


[ 정지은 기자 ] LS전선이 19일 세계 최초로 구리 케이블에 비해 송전량이 10배나 많은 직류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미국이나 독일에 비해 초전도 기술분야 후발주자이지만, 가장 먼저 실증실험에 들어간 만큼 이르면 내년 5월 상용화를 통해 선두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제주 한림읍 초전도센터에 직류 80㎸급 초전도 케이블 설치를 끝내고 6개월간 실계통 운용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직류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한 후 1년6개월 만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케이블 대비 크기가 20% 수준이지만, 송전량이 최대 10배 많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도심에서 활용도가 높다.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 송전 중 손실되는 전기가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초전도 케이블은 더 이상 꿈의 케이블이 아니다”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