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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사장은 20일 "22년간 몸담았던 증권업계를 떠나 재충전을 하면서 자본시장과 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회계사 시절 쌓았던 컨설팅 경험과 오랜 기업경영 노하우를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년 동안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면서 거래소 이사·감사 상장회사협의회 자문위원 증권금융 사외이사 협회 감사·부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업계 현안과 협회 운영에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거나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등이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8일 "최근까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기에 현재 업계의 상황이나 형편을 잘 알고 있고, 회원사가 협회에 바라는 바를 이해하고 있다"며 출마표를 던졌다.
황 사장은 지난 달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금투협회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기회가 닿으면 우리 자본시장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금투협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결정한 후 다음 달 하순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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