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 파업 돌입…급식 차질 우려

입력 2014-11-20 10:57   수정 2014-11-20 11:04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20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급식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대회의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이 이날 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에서는 59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 78개교에서 급식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원 2300명 가운데 39.5%인 910명(165개 학교)이 파업에 참여한 충남에서는 124개교의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71곳이 도시락을 지참토록 했고, 41곳은 대체 급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12곳은 단축수업을 하거나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급식 종사자 286명, 교무실무원 46명을 비롯한 노조원 409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480개 초·중·고와 특수학교 가운데 44곳에서 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44곳 중 2곳은 단축수업을 할 방침이다. 41곳은 점심을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고 1곳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했다.

29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나설 예정인 대구에서도 27개교의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비정규직 8천여명 가운데 조리 종사원 등 600여명이 파업할 것으로 파악된 경북에서는 111개 학교에서 급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2곳은 단축수업을 하고, 79곳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안내했다. 나머지 20곳은 빵과 우유를 나눠주기로 했다.

또 전북지역 121개교, 울산지역 20여개교, 부산지역 40여개교, 세종지역 34개교, 제주지역 25개교가 급식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 144개교, 수원지역 6개교도 급식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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