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산은의 STX 부실대출 건에 대해 이처럼 제재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8월 산은의 STX 부실 대출 문제로 중징계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에 대해 제재 내용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당시 담당 부장을 맡았던 현 본부장급 인사 1명에는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이날 심의에서 경징계(견책)로 감경했다.
이밖에 다른 직원 한 명에 대해 추가로 견책 결정이 내려졌고, 애초 경징계 통보 대상이었던 나머지 직원들은 주의 조치로 제재 수위가 낮아졌다.
앞서 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STX의 재무구조개선약정 미이행 사실을 알고도 필요한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았고, STX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신을 3000억 원 확대한 점을 문제 삼았다.
제재 수위가 사전 통보 시보다 감경되면서 산은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은행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으로서 구조조정 업무를 원칙에 맞게 수행했다는 소명이 제재심의에서 참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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