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동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411/2014112062301_AA.9307501.1.jpg)
올 연말 느타리·양송이버섯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0일 버섯 관측월보를 통해 11~12월 느타리 상품(上品) 2㎏ 평균 도매가격이 5300~6300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가격인 5465원과 비교하면 최대 15%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출하량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최병호 농업관측센터 엽근채소관측팀장은 “연말 느타리버섯 출하량은 전년에 비해 1%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교차가 컸던 데다 습한 날이 많아 병해가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양송이 값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양송이 상품 2㎏ 평균 가격은 1만966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높다. 센터 측은 11~12월 가격은 1만9000~2만2000원대로 더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12월 양송이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역시 생육기에 발생한 병해 및 바이러스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양송이 수입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5759t으로 집계됐다. 가공된 상태로 수입되는 중국산(産)이 95% 이상이었다. 양송이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량은 줄어들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센터 측은 분석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