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4] "'수신학원 아르피엘', 동물적 본능에 충실할 것!"

입력 2014-11-20 23:23   수정 2014-11-21 00:13

<p>한국 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G-Star)가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지스타에는 그야말로 한국의 내로라하는 게임사 모두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멍석 깔린 자리다.</p> <p>그렇다면 2014년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인 곳은 어딜까? '혹시나' 할 것도 없이 역시나 넥슨이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온라인 9종과 모바일 6종을 합쳐 모두 15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남다른 스케일을 선보였다.</p> <p>지스타 직전에 진행한 '넥슨 프리미어 데이'에서 수많은 게임들이 공개되었지만, 시간관계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대다수였다. 그만큼 궁금증은 쌓여만 갔다. 그래서 지스타 현장에서 아낌없이 넥슨표 게임들을 줄줄이 만나보았다.</p> <p>■ '독특한 컨셉의 '수인 학원 RPG', 전투에서 취미생활까지!'</p> <p>
'수신(獸神)학원 아르피엘(이하 아르피엘)'은 수인들의 학원 RPG를 모티브로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직접 '아르피엘'의 학생이 되어 적들과 전투를 벌이고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서재우 엔진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전했다.</p> <p>서 대표는 '크게 4가지 특징이 있다. 토끼, 뱀, 개 등의 다양한 수인 캐릭터와 액션성 있는 전투와 전략적 보스전, 옴니버스 스타일의 테마, 그리고 생활이 더해진 전투다'라고 설명했다.
</p> <p>수인 캐릭터는 현재 삵, 뱀, 양, 개, 토끼, 다람쥐로 총 6종이 구현되어있으며, 각 동물은 특징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동물과 NPC를 개발중이다. 서재우 대표는 '동물 캐릭터의 컨셉으로 각 부위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제작중에 있으며, 염색을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p> <p>'아르피엘'에서 전투는 다양한 스킬을 획득하며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스킬 카드를 획득하면서 성장이 가능한데, 조합에 따라 유니크한 플레이 패턴이 생긴다. 스킬은 카드 덱을 구성해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고, 이에 카드를 모아가는 수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p> <p>독특한 시스템으로는 '각성'이 있다. 수인 캐릭터인 만큼, 각성을 통해 동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캐릭터는 각성으로 동물의 본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성장에 따라 스킬도 강화된다.</p> <p>게임 콘텐츠는 '보스전'에서 상황에 따른 역할 플레이로 아케이드와 전략적 요소를 모두 활용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고, 옴니버스 스타일 테마를 가지고 있는 던전에서도 다양한 보스를 만날 수 있다.</p> <p>
MMO 콘텐츠는 학원 RPG가 배경인 만큼, '학원'이 마을에 해당한다. 이 곳은 실시간으로 시간과 환경이 변한다. 제작과 교육의 중심지로는 기숙사와 동아리방도 있다. 또한 취미 활동을 통해 채집과 제작이 가능하며, 같은 취미를 가진 플레이어끼리 모여 동아리(협동 단체)를 만들 수 있다. 구성원들간의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p> <p>■ '초식 동물들의 액션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할까?'</p> <p>
간단한 설명에 이어, 박훈 엔진스튜디오 이사와 서재우 대표, 원종규 기획팀장의 짧은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p> <p>먼저 '아르피엘'은 수인학원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삯과 뱀 등의 동물의 전투 장면은 어느정도 상상이 가지만, 토끼나 다람쥐 등의 초식 동물들의 액션감 넘치는 전투는 사뭇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p> <p>이에 원종규 팀장은 '의인화를 했기 때문에 일단은 사람으로 표현된다.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동물의 힘을 이끌어내는데, 토끼의 경우 마법사 클래스로 힐을 담당하게 된다. 대부분 딜러의 역할이지만, 동물에 따라 이처럼 탱이나 힐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각성을 통해서는 능력이 증폭된다'고 설명했다.</p> <p>수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의 RPG와 크게 다른점을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서재우 대표는 ''아르피엘'의 장르가 RPG인 만큼 기본 목표인 아이템 파밍과 커뮤니티를 최종 목표로 가져간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 외에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작은 모드를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고 살짝 전했다.</p> <p>동물 간의 천적 관계도 '아르피엘'에서 작용하는지 묻자, 서 대표는 웃으면서 '거기까지는 사실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양이 등 인기있는 캐릭터를 만들며 어떻게 NPC와 스토리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실질적으로는 녹아들었다'고 이야기했다.</p> <p>친숙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을 제외하고, 혹시 '용' 등의 상상 속 동물을 추가할 계획도 있을까? 서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용' 같은 상상 속 동물은 준비하고 있지만, 새롭게 동물을 만들어서 넣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p> <p>게임 내 수인과 여러 콘텐츠들이 병렬적으로 있는데, 이를 하나로 이을 연결고리는 무엇이 될지 묻자, 박훈 이사는 '학원물인 만큼 수업이나 동아리, 서클활동을 통한 콘텐츠들이 부수적으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고, 서 대표는 '지속적인 파밍으로 시너지가 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p> <p>아기자기한 게임인 만큼, 모바일과의 연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PC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스피디한 전투 때문에 미처 보지 못한 세계관과 게임 내 기록들을 연람할 수 있는 앱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p> <p>현재 개발은 어느정도 진행되었으며, 앞으로의 계획과 사용중인 엔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2년 6개월 정도 개발중이며, 오는 2015년 1월 말 CBT를 진행할 생각이다. 가을에는 OBT를 하는 것이 목표다. 엔진은 자체개발한 것이며, 캐릭터는 카툰 렌더링으로, 나머지는 실사처럼 보이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p> <p>부산=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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