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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년을 향해’.
반세기 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좋은 영화’들. 올해 그 명단에 합류하게 될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
반세기 간 영화인들을 울리고 웃겼던 대종상 영화제가 올해로 51회를 맞았다.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대결 구도.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51회 대종상영화제는 후보로 오른 21개의 작품과 배우들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돋우고 있다.
후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과 ‘명량’. 두 작품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다양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올해 화려한 작품들 속,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남자 주인공은 누구일까.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군도:민란의 시대’ 강동원 ‘제보자’ 박해일 ‘변호인’ 송강호 ‘신의 한 수’ 정우성 ‘명량’ 최민식이 올랐다. 이름만 들어도 내로라하는 배우들인 만큼 쉽사리 수상자를 점칠 수 없는 상황.
여우주연상 후보 또한 흥미롭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수상한 그녀’ 심은경 ‘소원’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한공주’ 천우희 등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대결이 벌어지기 때문. 대표 여배우들의 ‘무난한’ 수상이냐, 신예 배우들의 이변이냐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충무로에서는 신인남우들의 활약 또한 두드러졌다.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변호인’ 임시완 ‘신의 한 수’ 최진혁은 첫 스크린 데뷔작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후 영화계의 10년을 책임질, 신인 여우 후보 또한 만만치 않다. ‘도희야’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마담 뺑덕’ 이솜 ‘타짜-신의 손’ 이하늬 ‘인간중독’ 임지연이 이름을 올린 상태. 신인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만큼, 신인 여우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뿐만 하니라 ‘제 51회 대종상영화제’는 시상자들로 나서는 배우들까지 화려하다. 이정재와 조민수를 비롯해 전년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정석과 신인남우상 김수현. 그리고 양동근, 이희준 등이 시상자로 올라 영화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계획.
또한 MC로는 능숙하면서도 뛰어난 입담, 순발력을 자랑하는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이 발탁돼 ‘제 51회 대종상영화제’만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후보에 오른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개의 작품 중 어느 작품이 그 영광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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