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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당수익률 4% 이상의 숨겨진 중소형주 배당주로는 정상제이엘에스, KG케미칼, 신흥기업 등이 있다.
정상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컨텐츠 기업인 정상제이엘에스는 배당수익률이 6% 이상인 대표적인 숨은 고배당주다. 배당성향은 86%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최대주주는 주당 300원, 소액주주는 420원씩 차등배당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이 같은 소액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금 420원을 기준으로 시가배당률도 6%에 달한다"며 "올해 배당성향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학소재 전문업체 KG케미칼도 지난해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6%를 넘는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중소형주이지만 한국거래소 배당지수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물류 및 공장자동화 전문 기업인 신흥기계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결산일에 맞춰 5%의 주식배당을 진행해왔다. 통상 주식배당을 하면 배당락 이후 주가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한다. 주주 입장에선 현금배당을 5%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는 셈이다.
현금배당금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흥기계는 주식배당 외에 현금배당도 동시에 지급하고 있다"며 "2012 회계연도에 배금배당금을 50원으로 시작해 매년 10원씩 배당금을 늘리고 있어 올해 기말 현금배당금은 70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한국기업평가, 이수화학, 유아이엘, 서원인텍 등도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고배당 중소형주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달 27일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 고배당 50, KRX 고배당 50, 코스피 배당성장 50, 코스피 우선주 지수 등 신배당지수를 발표했다. 신배당지수는 연평균 수익률이 20%에 달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해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거래소에서 배당주지수가 발표되고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공개됐다"며 "새롭게 발표된 배당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에도 관심이 갔지만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숨은 배당주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형주에서도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이 많아졌다"며 "올해 전반적으로 이익이 양호하지만 3분기 실적 악화로 과도하게 하락한 기업들 중에서도 배당매력이 높은 종목이 많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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