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에 속옷 노출도…한세아 의상 어땠기에 '저질' 소리까지

입력 2014-11-24 05:52   수정 2014-11-24 07:08


대종상영화제에서 한세아가 선보인 파격 의상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한세아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밧줄을 동여맨 전신 시스루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세아의 드레스는 강렬한 붉은 색은 물론 가슴 등의 부위를 밧줄로 동여맨 이색 연출과 파격적인 하반신 앞트임으로 이날 행사에서 가장 돋보였다.

클러치로 가린 아찔한 앞트임이 '무장해제'되며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도 일어나 시상과 별개로 한세아가 이날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날 한세아가 입은 드레스는 디나르 국제 신인 패션디자이너 대회에서 입상하고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이명재 디자이너의 작품. 이명재 디자이너는 "한세아를 위해 직접 제작했다"면서 한세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정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여배우들이 비교적 노출을 자제한 탓에 한세아가 의상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혹평도 있었다. 일본 성인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엽기적 의상'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평가는 한세아가 '정사'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베드신도 한 몫 했다.

누리꾼들 중에선 "한세아의 의상, 알다가도 모르겠다", "노출은 자제했지만 밧줄이 조금 걸리네요" 등의 반응을 파격 의상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한세아, 신인치고는 대담한데", "한세아, 절제와 노출 사이. 저는 괜찮은데요"라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한세아의 데뷔작인 '정사'는 퇴직 뒤 서점을 운영하던 남자의 앞에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한세아는 순수한 사랑을 위해 가족과 명성 등 모든 것을 버리고 뛰어드는 가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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