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여름에는 청량감이 있는 맥주 소비가, 겨울에는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주 소비가 많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여름에는 맥주 마케팅을, 겨울에는 소주 마케팅을 집중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의 소주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며 "이는 상위권 소주업체이 자신의 연고지역을 넘어서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상도 연고인 무학은 서울로, 서울 연고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은 각각 충청도와 경상도로 영업망 확장을 시도 중"이라며 "이들의 영업망 확장 시도는 상호간의 연고지 침범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주정업종은 소주업체들의 경쟁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위 소주업체의 외형확장 시도는 소주 출고량 증가가 동반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가 저도소주를 출시했고, 이에 대응해 롯데칠성 또한 저도소주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무학의 주력 제품은 이들보다 도수가 더 낮다는 점에서 소출 출고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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