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욱 연구원은 "대차잔고는 연말에 감소하고 연초에 증가하는 계절성을 나타낸다"며 "대차잔고 물량이 공매도에 활용됐다면 숏커버링(short covering)에 의한 주가상승 압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차잔고 증가율 상위 업종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부진했던 업종들의 숏커버링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차는 다른 곳에서 주식을 빌린 것으로 보통 공매도와 연결된다. 숏커버링은 공매도 이후 주식을 사서 갚는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대차잔고 증가율 상위 업종의 상승률은 12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를 평균 3.27% 웃돌았다. 전날 기준으로 3개월 전보다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조선 건강관리 기계 등이었다.
또 배당투자 수요를 감안하면 연말에는 고배당주들이 할증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고배당주지수들의 월별 초과수익률을 비교해보면 12월에 평균 1% 이상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며 "최근 기업들의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고배당 할증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업종으로는 에너지 통신서비스 철강 호텔·레저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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