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탈락' 스윙스 현역 입대 소감 들어보니…"꼭 하고 싶은말"

입력 2014-11-25 16:50  


스윙스 군대

래퍼 스윙스가 카투사를 지원했으나 탈락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스윙스는 25일 오전 11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구만! 지금 차타고 부모님 할아버지 인사드리러 가는 중!”이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이어 스윙스는 “그리고 곧 들어올 저스트 뮤직 새 멤버 잘 돌봐주세요. 나보다는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라며 남은 소속사 식구들을 챙겼다.

이어 “인사 못 드린 분도 죄송해요. 진심으로 지난 하루 하루가 10분 길이였던 것 같았어요, 지난 2주가”라고 심정을 전했다.

특히 스윙스는 “꼭 하고 싶었던 말 참다가 이제 한다”며 “제 정규 3집 ‘빈티지 스윙스’ 멀리 내다보고 낸 앨범이에요. 와인처럼 몇 년만 익어버리게 해줘요. 사랑합니다.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라며 끝을 맺었다.

앞서 스윙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투사 지원에서 탈락했다. 일반적인 육군 병사로 입소한다. 참고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언제나 대한민국 국적이었다”라며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돌아올테니 잊지 말아 주시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입대 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투사 탈락 스윙스 멋지다", "카투사 탈락했지만 현역으로 입대라니", "카투사 탈락 스윙스, 끝까지 쿨내가 진동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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