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국제적으로는 조금 창피한 일"… 이유는?

입력 2014-11-25 19:42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문재인 의원의 공개 비난 모습이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외신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가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를 명예훼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검찰이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언론 자유에 대한 법리나 판례나 세계적인 기준과 맞지 않아서 국제적으로는 조금 창피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서 명예훼손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기소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공인과 공적 관심사에 대한 비판, 감시는 대단히 폭넓게 허용돼야 한다. 비판과 감시에 명예훼손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전 서울지국장은 "좋은 말씀을 하셨다"고 감사를 표하면서도 "참여정부 당시 나도 내가 쓴 기사에 대한 불만 때문에 청와대 참모들의 브리핑에서 배제됐는데, 문재인 선생이 대통령이 된다면 외신 배제나 억압은 절대 없을 거라고 결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 의원은 "산케이 신문의 평소 논조에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언론의 잘못된 보도나 마음에 들지 않는 논조에 정치권력이 직접 개입해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대통령감이 바뀐듯",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아직 3년이나 남았네',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이분은 대통령 보다 더 이미지가 좋은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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