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이유 들어 보니 … '황당'

입력 2014-11-26 07:45  

폴란드서 곰돌이 푸가 황당한 이유로 퇴출 될 조짐이 일고 있다.

22일 외신들은 "'곰돌이 푸'가 하의를 입지 않았고, 성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폴란드의 소도시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중부도시 투션(Tuszyn) 시의회는 "곰돌이 푸가 새로 만든 어린이 놀이시설의 마스코트가 되는 것을 반대하며 곰돌이 푸가 만화에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등장하고 생식기가 없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여성의원은 "곰돌이 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들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을 것" 이라며 "곰돌이 푸 작가는 자신이 60세가 됐을 때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곰돌이 푸를 반대한 의원들은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폴란드 의원들 할일이 없나보다" "그럼 동물들에게 모두 옷을 입히라는건가" "내가 푸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요즘엔 야생곰도 옷을 입나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의원들이 문제가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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