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만8000원(5.66%) 뛴 126만90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삼성전자는 자사주 보통주식 165만주와 우선주 25만주를 내년 2월26일까지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 종가 기준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식 1조9635억원, 우선주 2297억5000만원으로 총 2조1933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사들이는 건 2007년 이후 7년 만으로 최근 실적 부진 여파로 약세를 보여온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차원이다.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중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11.1%에서 12.2%로 높아진다. 우선주 지분율 역시 13.0%에서 14.1%로 올라간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세계 정보기술(IT) 업체들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이유는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이 삼성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시작이라는 기대감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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