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EY한영이 내달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평가에 대한 ‘통합적 사고와 통합보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지난해말 국제 통합보고위원회(IIRC)가 확정한 기업자본의 가치창출에 대한 ‘통합보고 프레임워크’관련 해설과 함께 기업의 경영진 및 임직원에 대한 경영 정보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 통합보고 프레임워크는 기업의 자본을 재무 자본, 제조 자본, 지적 자본, 인적 자본, 사회·관계 자본, 자연 자본 등 6대 자본으로 분류해 기업의 가치창출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 및 평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총체적으로 계량화하는 보고서다.
이는 기업의 성공이 기존의 재무적인 요인에 국한되지 않고 무형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비재무적인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오랜 통찰에서 나온 결실이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전통적인 사업보고서 형태를 탈피해 다양한 통합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사업보고서도 2010년 이후 점차 통합보고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토론자로는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정양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해 ‘통합적 사고와 통합 보고의 함의’, ‘통합보고에서 중요성과 측정방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일 EY한영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통합보고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 정보 공시의 발전된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메일(sori.park@kr.ey.com)이나 전화(02-3787-6825)로 신청할 수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