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실적을 결정 짓는 두 가지 변수는 어가와 유가"라며 "현재 어가는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어가는 지난 7월 t당 1800달러를 고점으로 현재 1200달러~125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4년동안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심 연구원은 "현재 어가 수준에선 영세 선박들이 수익을 내기 힘들다"며 "내년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은 동원산업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도 기대했다. 유가는 지난 10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동원산업은 연간 1000억원의 벙커씨유를 구매한다"며 "내년 유가 하락으로 원가는 100억~130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4분기부터 신조 선박 투입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며 "4분기 어획량은 4만t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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