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엔화 눈치보며 1100원대 등락 전망"

입력 2014-11-28 08:07  

[ 이지현 기자 ]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은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맞아 소액 거래만 유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쫓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이 완만하게 저점을 낮추며 원화가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당국 역시 속도 조절에 집중하고 있어 엔화의 방향성은 쫓아가겠지만 원화의 약세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마했다.

그는 "장중 엔·달러 환율이 재차 118엔선에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110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7.00~110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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