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동반 강세'…유가 급락에 연료비 절감 기대

입력 2014-11-28 09:24  

[ 강지연 기자 ] 항공주가 동반 강세다. 유가 급락으로 항공 연료비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2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350원(3.37%)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3.10% 상승한 46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간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개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74.36달러까지 추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75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미국 현물 거래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전자거래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6.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는 약 4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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