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쑥이 바람에 날려 굴러가는 것을 보고 수레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 회남자

입력 2014-11-28 16:56  


▶ 『회남자』‘설산훈’에 실린 글로, “속이 빈 나무가 물에 떠있는 것을 보고 배를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쑥이 바람에 날려 굴러가는 것을 보고 수레를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새의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의 일부예요.

쑥은 뿌리가 약해서 바람이 세게 불면 뿌리째 뽑혀 굴러다닌다고 해요. 그런데 새로운 것을 잘 만들어내는 사람은 이렇게 굴러가는 쑥을 보고서 수레바퀴를 생각하죠. 가끔 놀라운 발명을 한 사람이 모두가 무심코 지나쳐 버린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처럼 말이에요. 만약 여러분도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다면 자신의 경험을 믿고 주변을 살펴보세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해답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 한마디 속 한자 - 飛: (비) 날다, 뛰다, 높다.

▷ 비화(飛火): 1. 튀어 박히는 불똥. 2. 어떠한 일의 영향이 직접 관계가 없는 다른 데까지 번짐.

▷ 풍비박산(風飛雹散):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바람이 불어 우박이 이리저리 흩어진다는 뜻.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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