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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폭의 상승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일부 기업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한 기업들의 임금 인상률은 13.8%로 평균보다 1.5배 높았다. 반면 미조정 기업들은 4.2%로 작년보다 약간 오른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총은 “통상임금 확대로 명목상 임금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초과근로수당 등 통상임금과 연동되는 수당이 오르면서 결과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여금을 포함한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은 월 278만4000원으로 작년(월 265만9000원)보다 4.7% 늘었다. 대졸 신입 초임은 100~300명 기업이 242만9000원인 데 비해 1000명 이상 기업은 306만6000원으로 기업 규모와 정비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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