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2011년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혐의로 기소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29일(현지시간)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수도 카이로에서 대규모 시위에 나서 이집트 정국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카이로 형사법원은 이날 무바라크의 2011년 초 시위대 유혈 진압 관련 혐의를 전부 기각했다. 이스라엘에 천연가스를 수출하면서 저지른 부정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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