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교육 전문 기업인 휴넷은 인사 평가 시즌을 맞아 지난 19∼21일 직장인 9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인사 평가로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71.4%나 됐다.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28.6%였다.
인사 평가를 신경 쓰는 이유로는 '승진 여부가 달려있어서'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연봉 인상률 결정(31.8%), 사내에서 인정받는 기회(24.5%), 상여금 지급(5.2%)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 평가에서 가장 신경쓰는 점으로는 평가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챙긴다는 응답(71.1%)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자신에 대한 소문이나 평가를 관리한다(9.9%)거나 상사에게 아부 등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한다(6.2%)는 등 처세술을 동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평 가를 잘 받기 위해 상사에게 보이는 행동으로도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한다'는 게 37.8%(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업무를 자청한다(36.1%), 상사 의견에 무조건 따른다(26%), 재미없는 말도 경청한다(18%)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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