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충분히 마시기·걷기…사소한 건강습관이 노후를 바꿔요

입력 2014-12-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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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건강이라는 말에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서 은퇴자 518명에게 ‘은퇴 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은퇴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은퇴자 10명 중 9명이 ‘그렇다’고 대답해 은퇴 전부터 미리 건강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데 대다수 사람이 적극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대목은 이들에게 은퇴 전 미리 준비하지 않아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번에도 똑같이 건강과 체력 증진을 꼽았다는 점이다. 많은 은퇴자가 은퇴 전부터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 마음처럼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었다.

비은퇴자들의 상황도 은퇴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은퇴 이후의 건강을 위해 현재 구체적인 관리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답이 3명 중 1명꼴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건강을 챙기기에 너무 늦었다거나 지레 포기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지금부터라도 고쳐먹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교 연구진이 평소 건강을 잘 챙기지 않는 45~64세 중년 남녀 1만58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도록 했다. 매일 적어도 5가지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매주 150분씩 운동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도 시작했다. 그리고 4년 뒤 매일 이런 습관을 지켜나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해 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중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생률이 35%나 낮았다. 고혈압 환자도 눈에 띄게 줄었다.

중년은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데 있어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다. 2014년 남은 한 달만이라도 연습 삼아 당장 지킬 수 있을 만한 수준의 계획을 세워보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간단한 식사일지나 운동일지 또는 음주일지 등을 작성해보는 것도 건강 관리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나의 평소 생활을 돌아보면 고쳐야 할 습관들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 예를 들면 오늘 하루 동안 물을 충분히 마셨는지, 과일은 먹었는지, 과음하지 않았는지 등 서너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매일 밤 자기 전 기록하는 습관부터 시작해 보자.

신혜형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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