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173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했다"며 "최대 고객사의 신규 전략 모델 양산이 3분기말에서 4분기 초로 연기되면서 실적이 예상을 다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은 3분기로 마무리 된 걸로 보인다"며 "4분기초부터 전략 모델 양산이 본격 시작된 데 이어 삼성전자의 중국용 전략 스마트폰 A시리즈 역시 4분기말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12월 재고조정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게 하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은 1859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그는 "스마트폰 부품산업이 전반적으로 하향 국면이지만 실적은 다시 안정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블루투스 헤드셋, 헬스케어 밴드 등 액세서리 사업도 본격화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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