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연말 특수 기대감 약화

입력 2014-12-01 09:22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 실적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데다 추가 상승재료가 부족해 지수 반등이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6포인트(0.64%) 내린 1968.12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의 최대 소비 시즌이 시작됐으나 증권가에선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미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최대 소비시즌이 개막됐으나 최근 미국 한파 영향으로 쇼핑시즌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1억원과 26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38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4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운수창고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동부특수강을 인수한 현대제철 컨소시엄주(株)가 과열된 인수 경쟁 탓에 인수금액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가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KT&G는 담배 수요 감소 우려에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2.51포인트(0.46%) 내린 542.5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24억원 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39억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0.65%) 오른 11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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