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델하우스에 트리 만들러 가요"

입력 2014-12-01 09:37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 수목 설명과 솔방울트리 만들기 체험
관람과 자녀 자연친화성 기르기, 교육효과 등 ‘일거삼득’




[ 김하나 기자 ] “제가 직접 솔방울로 트리도 만들고 여러가지 꽃과 나무들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신나요.”

지난 주말,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 오픈을 축하하며 방문객 자녀를 대상으로 ‘래미안 가든 스쿨’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주택 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 관람도 하고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던 1석2조의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삼성물산에서 초빙한 숲 해설가가 모델하우스 내에서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래미안 에스티움 단지 내 조성되는 수목들을 중심으로 나무와 꽃 등의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한 설명만이 아닌 직접 솔방울을 가지고 트리를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학습도 같이 이뤄졌다.

실제로 부모 손을 잡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사계절 수목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솔방울을 이용해 트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유치원생 딸과 함께 방문한 한 모씨(34세)는 “자칫 아이들에게 지루해질 수 있는 모델하우스 방문이 이러한 이벤트들로 인해 오히려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도 좀 더 편하게 집을 둘러볼 수 있었던데다 단지에 조성되는 수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신길뉴타운 최대단지로 만들어지는 래미안 에스티움의 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자녀들과 부모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실제로 래미안 에스티움은 ‘오감체험형 토탈 힐링가든’을 도입했다. 단지에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나를 비춰보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정원인 ‘마인드 가든’, 바람과 곤충 등 자연의 소리를 통한 힐링 정원인 ‘사운드 가든’, 수수꽃다리와 라벤더향 등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있는 ‘아로마 가든’,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든팜’과 ‘포토스팟’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고객분들이 모델하우스 내에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관람의 편의를 더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래미안 가든 스쿨은 단지 일회성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입주 후에도 숲 해설가 강사가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7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2순위 청약일은 5일, 3순위 청약일은 8일이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하며 17일부터 19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에 마련돼 있다.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02)848-2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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