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화이트가 추진하는 ‘BRAND FOR LIFF’ 프로젝트의 하나인 ‘1st Preconference Brand Concept & Experience Promotion Contest’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프로모션을 기획, 제안하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주제는 ‘삶의 동반자, (브랜드)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하나의 기업이 ‘응원’이라는 키워드로 소비자에게 인식 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것이다.
130개 팀 가운데 예선 및 배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0개 팀이 이날 무대에 올랐다. 심사에는 BGF리테일, 광동제약, 롯데엔터테인먼트, 신한은행, 한국스마트카드 등에서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팀 화이트 200여명의 현장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스타벅스의 ‘Green Street’· 광동제약의 ‘역지사지’· 티머니의 ‘옴니버스 프로젝트’ 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Co.(공예은·박수빈·이선영·정유나)팀은 스타벅스가 환경미화원을 응원하는 ‘Green Street 만들기’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속 쓰레기의 상당수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스타벅스가 한 달에 하루를 ‘Green Street Day’로 정하여 직접 환경미화원을 도와 거리에 버려진 테이크아웃 컵을 수거한다. 뿐만 아니라 ‘Green Street Day’에는 스타벅스가 환경미화원에게 조식을 제공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스타벅스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 시키는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윙윙(조은득·진주화·조연수)팀은 광동제약이 콜센터 직원을 응원하는 ‘역지사지’ 프로모션이다. 콜센터 직원들이 극심한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는데서 착안했다. 광동제약이 콜센터 직원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고충을 체험하게 되는데 광동제약과 소비자가 함께 ‘착한비타민’이라는 특별한 응원단을 결성하여 콜센터 직원들에게 활력을 선사한다. 광동제약의 제품은 활력을 주고 접하기 쉬운 제품이므로 항상 곁에서 응원한다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이 수상한 디저트사조(유태선·이은진·손지혜)팀은 티머니가 버스기사를 응원하는 ‘옴니버스(omnibus)’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팀은 승객들이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줄 때 고마움을 느낀다는 버스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획했다. 한 달에 한 번 옴니버스데이로 지정하여 서포터즈가 직접 버스 정류장 마다 ‘당신들이 있기에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버스기사를 응원하는 프로모션이다. ‘땡큐(Thanks)’라는 티머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건네는 응원의 한 마디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 돋보였다.
심사를 맡은 광동제약 소선중 과장은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와 연결시켜 프로모션을 기획한 점이 무척 인상 깊었으며 이는 기업, 소비자, 사회에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스마트카드 이진섭 대리는 “더욱 디테일한 액션을 구성한다면 프로모션의 시너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하며 “고객에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잘 전달한 팀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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