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휴메딕스 "코스닥 상장 후 생산시설 확충과 R&D 투자 계속"

입력 2014-12-01 17:03  

정봉열 대표 간담회서 청사진 제시
히알루론산 이용 골관절염치료제, 더말필러가 주력 제품
지난해 매출 235억, 영업이익 75억..영업이익률 32%
8~9일 수요예측, 15~16일 공모주 청약



이 기사는 12월01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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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적자를 내던 회사가 2011년 흑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배 늘어났습니다. 이런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상장 이후 생산시설 추가 확충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휴메딕스의 정봉열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휴메딕스는 2002년 설립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이다. 2010년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휴메딕스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이학박사인 정 대표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겸하면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쏟고 있다. 전체 인력의 30%가 R&D 업무에 종사한다.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골관절염치료제와 더말필러가 주력 제품이다. 골관절염치료제는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을 포함해 지난해 시장점유율 22.9%로 국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말필러의 경우 미용성형 수요가 늘어나며 급성장해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62% 증가한 65억원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1% 증가한 235억원, 영업이익은 7배 이상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2년 7.9%에서 32%로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1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2.2%에서 21%까지 떨어졌다.

상장 후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와 설비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10년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재창업의 길을 걸었다”며 “전문경영인으로서 노하우를 살려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개발해 캐시카우로 키웠다”고 말했다. 영업력은 모회사인 휴온스와 협력사인 동아제약 등을 통해 확대해 왔다. 정 대표는 “상장 조달자금 약 250억원 가운데 제2생산공장 건설에 150억원을 투입하고 100억원 가량은 R&D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8~9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16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100만주가 공모 대상이며 공모희망가격은 2만5500~2만27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27억~255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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