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청약.. 15일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01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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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비씨월드제약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1만2000~1만5700원) 상단인 1만5700원으로 확정됐다.
글로벌 바이오벤처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지난달 26~27일 기관 수요예측에 국내·외 총 460개 기관이 참여해 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 주식은 165만6042주로 공모규모는 총 26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DDS(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가진 비씨월드제약이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관 투자가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국내보다 해외 기관투자가가 더 많이 참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상장으로 조달하는 260억원 가운데 약 177억원을 공장 설립과 생산설비 증설에, 나머지는 신제품 개발과 임상시험 비용,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등에 쓸 계획이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공모자금을 비씨월드제약의 성장과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3만주에 대해 오는 3일~4일 진행된다. 대우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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