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한국인 선원 1명 사망…상태는?

입력 2014-12-01 22:00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좌초해 충격을 주고있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러시아 베링해를 지나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트롤어선 501 오룡호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배의 창고 쪽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 2시 20분쯤 인근 러시아 구조본부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 배에는 62여 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나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선박에는 이 배에는 한국인 11명을 비롯해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소속 감독관 1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던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배는 1976년 건조돼 4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지난 7월 10일 현지로 출항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는 배가 좌초한 뒤 침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근에서 현지 어선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며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서울 충정로 본사와 부산 본부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다들 무사히 구출 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남은 사람들 아무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