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사건사고 누가 뒤 봐준다고?' 양현석, 로비설 입 열었다

입력 2014-12-0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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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죄송하다."

양현석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대표로서 관리가 소홀했다"며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그는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자신을 컨트롤 하는 법에 대해 몰랐던 것 같다"며 "한 번은 실수했지만 다시 이런 일이 더 생기지 않게 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런데 YG는 사건 사고가 발생해도 조용히 넘어가는 일이 많다"며 "혹시 로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던졌고, 양현석은 "가까운 박진영에게도 선물을 보내지 않는다"며 "누구에게 선물을 보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일축시켰다.

이어 양현석은 "얼마 전 경찰서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괜히 이상한 소문이 날 까봐 경찰 출두를 벌금형으로 바꾸어 줄 수 없냐고 몇 번 말씀 드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결국 경찰서에 가 취조를 받았다. 만약 내가 로비를 했었다면 경찰서에 갈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양현석, 억울했겠네", "YG 연예인들, 양현석 사장님 봐서라도 자중하길", "양현석, 사업가로 성공했는데도 이래저래 마음 고생 많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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