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날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제일모직은 중국을 '제2의 내수화'한다는 전략으로 패션, 건설, 식음료 사업부문 진출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패션사업부문은 현재 진출해 있는 빈폴 외에도 에잇세컨즈와 같은 SPA브랜드를 론칭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계획이다. 또 투자 중인 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이 안정화되는 시점인2020년에는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40% 전후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제일모직은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웰스토리의 식음료 사업부 역시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제일모직에 따르면 중국단체급식시장은 2013년기준 1000억 달러이지만 연평균 10%씩 성장해 2020년에는 2000억 달러 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급성장하는 중국 단체 급식시장에 중국의 삼성계열사 물량을 바탕으로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2015년부터는 베트남에 현지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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