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일 "황부기 차관의 발탁으로 기존 1급 공무원 대부분이 황 차관보다 기수가 높아졌다. 1급 전원이 재신임을 묻는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황 차관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이다. 일괄 사표를 제출한 통일부 1급 공무원은 설동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장,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 윤미량 통일교육원장, 김기웅 통일정책실장, 김형석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등 5명이다. 행시 32회인 김 상근대표는 황 차관의 후배지만 사표 제출에 동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