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포럼]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 "종합상사 생존, 사업 다양화 관건"

입력 2014-12-02 17:05   수정 2014-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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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합상사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는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3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의 마지막 발표를 맡았다.

'일본 종합상사 기업전략의 발전과정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이 교수는 일본 종합상사의 발전 역사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일본의 종합상사는 시대별로 경영전략을 변화시키며 발전해왔다. 현재는 종합상사의 기본 업무인 무역 이외에 제조업, 서비스업, 소매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혔다. 상사 단독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적지만, 자회사에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서 수입, 국내유통, 3국간 무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한다"며 "자원의 개발 및 생산 분야에 대한 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중소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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