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저주등 악플 트윗을 남긴 악플러가 경찰에 송치됐다.
2일 서울강남경찰서 측은 “모욕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직장인 여성을 불구속 입건, 지난달 2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수 차례 수지의 트위터에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 등의 악의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악플을 접하고 수지는 트위터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1일 "수지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에게 강경 대응하겠다"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악플을 남긴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수지의 팬이어서 질투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참 못난 인간이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여자의 적은 여자”,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싫다고 해도 저러면 쓰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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