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2달러(3.1%) 하락한 배럴당 66.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79달러(2.47%) 내린 배럴당 70.7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하지 않기로 한 이후 아직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양이다.
원유 가격에 영향을 줄 요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변동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값도 하락해 온스당 1천2백 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70달러(1.5%) 하락한 온스당 1199.4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부담과 함께 달러 강세가 금값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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