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서 조류독감 발생…닭 등 7000마리 폐사

입력 2014-12-03 10:58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 가금류 농장 두 곳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 등 7000마리가 폐사,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캐나다 식품검역국은 2일(현지시간) BC 주 프레이저밸리 지역 가금류 농장 두 곳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과 칠면조 70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당국은 지난주말 사이 애보츠포드 농장에서 기르던 1만1000마리의 칠면조 중 절반가량이 폐사했고 인근 칠리왁 양계장에서도 닭 7000 마리 중 1000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두 농장을 긴급 격리 조치하고 현장에서 채취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시험시설로 보내 바이러스의 종류 판별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두 농장의 나머지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조류독감의 정확한 발생 경위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철새에 의한 전염이나 농장 간 전염, 사람에 의한 전파 등 모든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방식으로 조리 과정을 거칠 경우 조류독감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 식품안전 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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