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크윈 등 매각 반대 직원과 성심성의 대화"

입력 2014-12-03 11:16   수정 2014-12-03 11:24

"위로금 지급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대화 중"
사장 승진자. 수요 사장단 회의 첫 참석 "열심히 하겠다"




[ 김민성 기자 ]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삼성테크윈 등 방산·화학 계열사 직원이 매각 반대에 이어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삼성그룹이 "성섬성의껏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3일 "위로금 지급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대화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방산사업체인 삼성테크윈의 경남 창원 제2사업장 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매각 저지를 위한 노동조합 설립을 결의했다. 매각 예정사인 삼성토탈은 이미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여타 매각사 직원과도 범비대위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정기 사장단 회의에는 지난 1일 승진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및 육현표 에스원 신임 사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사장단 회의 중 종전 관례대로 차례대로 일어나 기존 최고경영진에 인사한 뒤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짧게 말했다.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신임사장단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임박한 임원인사 날짜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 팀장은 "인사 날짜와 규모등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이번 주 내에 하지 않겠느냐"고만 말했다.

업계는 4일 부사장 및 전무 상무 등에 대한 계열사 임원 인사에 이어 다음주 초 전사 조직 개편 세부 내용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팀장은 조직 개편에 대해 "다음 주 중 회사별로 발표날 듯 하다"며 "발표 형식이 어떨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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