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일반공모 거쳐 17일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03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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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대장주 하이로닉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개인용의료기기 개발과 해외시장공략에 나선다. 하이로닉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약 1800억원) 기업으로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코스닥으로 둥지를 옮긴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12/201412037050u_01.9353257.1.jpg)
하이로닉은 리프팅기기 ‘더블로’, 냉각지방분해기기 ‘미쿨’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생산한다. 더블로는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기기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미쿨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두 배 가량 성장했다. 냉각지방분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쿨의 내년 매출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하이로닉은 향후 개인용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피부미용 의료기기가 병·의원용에서 에스테틱으로, 이어 개인용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더블로를 개인용으로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수출은 일본, 대만 등 에스테틱 시장이 발전한 국가를 중심으로 공략한다. 현재 40%인 수출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이로닉의 공모 예정가는 4만3000∼4만7400원이며 공모 금액은 236억원∼26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과 사옥마련 등에 사용한다. 3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8일~9일 일반 공모 청약을 한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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