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대학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인 ‘컴플리트 칼리지 아메리카’의 자료를 인용, 미국에서 4년 안에 국·공립대를 졸업하는 학생 비율이 19%로 조사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2년제 국·공립대의 경우 2년 내 학위를 받아 졸업하는 학생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명문 주립대 학생 중 4년 만에 학위를 받아 졸업하는 사람도 36%에 그쳤다.
졸업이 늦어지는 주된 요인으로 학비 부담이 꼽혔다.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해 늦어지는 것이다. 취업이 잘 되는 전공이나 다른 학교로 편입하면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졸업이 늦는 이유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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