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혼조세, 금값 올라

입력 2014-12-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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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3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50센트(0.75%) 오른 배럴당 67.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64센트(0.91%) 내린 배럴당 69.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OPEC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데 따라 저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의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를 단기 호재로 보고 투자를 소폭 늘렸다.

금값은 올라 다시 온스당 1,200달러대를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30달러(0.8%) 올라 온스당 1,208.7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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