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에스티움, 특별공급이 특별히 유리한 까닭은?

입력 2014-12-04 09:55   수정 2014-12-04 10:16

특별공급물량만 총 237가구, 일반분양물량 30% 가량 차지
4일 오전 10시~오후 3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




[ 김하나 기자 ]"무혈일성을 노리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공급되는 ‘래미안 에스티움’ 특별공급 물량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뛰어난 입지와 착한 분양가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되면서 보다 수월하게 입성할 수 있는 특별공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래미안 에스티움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특별 공급관련 문의가 3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주말 3일 동안 걸려온 문의전화 1만2000여통 가운데 4000여통이 특별공급에 관한 내용이었고, 방문객 3만여명중 9000여명 가량이 특별공급 관련해 상담을 받고 갔다”며 “전셋난으로 내 집을 장만하려는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특별공급은 신청자격이 따로 제한돼 있는 만큼 경쟁률이 일반청약에 비해 낮은 편이다. 청약 대박이 예상되는 단지도 잘만 노리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0월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온갖 기록을 갈아치운 ‘래미안 장전’도 특별공급 경쟁률은 3.12대 1 정도였다. 평균 71.6대 1의 경쟁률를 보였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경우 오히려 특별공급에서 1가구가 미달되기도 했다.

또 특별공급으로 배정되는 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총 237가구가 특별공급물량으로 배정돼 있다. 일반분양물량이 794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30%가량이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자격에 따른 특별공급 물량을 살펴보면 △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79가구(서울 39가구, 경기·인천 40가구) △ 신혼부부 특별공급(서울·경기·인천 거주자) 67가구 △ 일반 특별공급(국가유공자, 장기복무군인, 장애인, 중소기업근로자) 67가구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24가구 등 전 주택형에 걸쳐 배정돼 있다.

특별공급 청약접수는 4일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서 오전 10시 ~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당일 오후 5시에 당첨자를 선정한다.

한편 일반청약은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진행된다. 계약은 17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최소 14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며, 평균적으로 1620만원대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02)848-2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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