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평균 판매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딜러(대리점)가 차를 한 대 팔 때마다 완성차 업체가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의 ‘제값 받기’ 전략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자동차시장 정보업체 트루카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미국시장에서 차량 한 대당 평균 2만4891달러를 받고 판매했다. 작년 11월의 2만3443달러보다 6.2% 뛰었다.
반면 판매 인센티브는 평균 1381달러로, 업계 평균인 2660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센티브가 낮다는 건 딜러가 다른 업체보다 보상을 덜 받으면서 현대차를 팔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의미다. 인센티브가 가장 높은 업체는 GM으로 3304달러였고 포드(3217달러), 폭스바겐(2573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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