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05일(10: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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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IBK기업은행 주식 지분 3.8%를 매각해 3108억원을 현금화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장 시작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기업은행 주식 약 21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4일 종가(1만5150원)에서 2.3% 할인된 주당 1만4800원이다. 정부의 기업은행 지분율은 55.0%에서 51.2%로 줄었다.
기재부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이전보다 낮은 할인율에 지분매각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 블록딜에서는 약 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지분 매각 이후 기업은행 주식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잔여 지분 매각에 더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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